[1번지이슈] '실종' 北외교관 가족 체포설…월북 미군 '깜깜무소식'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행적을 감추면서 탈북 가능성이 제기됐던 북한 외교관 가족이 러시아 정부에 연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지난 18일 판문점 JSA를 견학하다 무단으로 월북한 주한 미군 소속 트래비스 킹 이병의 소재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미국이 다각도로 북측과 접촉하고 있지만 응답이 없는 상황입니다.
관련, 내용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과 알아보겠습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실종돼 탈북 의혹이 제기된 북한 무역대표부 직원의 가족이 최근 러시아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당국은 공식 확인을 해주지는 않고 있습니다만, 일부 소식통들은 관련 사실을 인정했다고 합니다. 지난달 초 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총영사관에서 탈출해 실종 신고가 돼 있었던 인물들이죠?
공식 확인을 안 해주기 때문에 조심스러운데요. 현재 모스크바 주재 북한대사관에 감금돼 있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아직 모스크바에 있다면 강제 북송될 가능성도 크다고 봐야겠지요? 송환되면 이들은 재판 없이도 어떤 처벌을 받게 되나요?
이번엔 본국 송환을 앞두고 판문점 견학을 갔다가 자진 월북한 미군 병사, 트래비스 킹 이등병의 얘기를 해 보죠. 이 병사의 신병을 확보하고 있는 북측도 궁금해할 사안이죠. 월북 배경이 여전히 미스터리입니다.
판문점에서 미군 병사가 월북한 사건과 관련해 미국은 국방부와 국무부는 물론이고 UN과 스웨덴 등 복수의 채널로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어떤 대북 접촉도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여요?
미국은 북한이 킹 이병을 어떻게 대우할지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하죠. 수십 년 감옥 생활을 할 수도 있다고요?
북한은 최근 미국 전략핵잠수함 등에 반발하며 연일 군사적 공세를 예고했는데요. 그러면서도 킹 이병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월북 사안을 전혀 거론하지 않는 북한의 의도는 뭘까요? 북한의 의도적 시간끌기 일까요?안 해주기
미국의 전략핵잠수함인 켄터키함이 부산에 기항한 것과 관련해, 북한 국방상이 '핵무기 사용 조건'에 해당한다고 강하게 위협했습니다. 북한에서 국방성 대변인 명의의 담화는 자주 있었지만, 국방상이 직접 나서서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으로 보입니다?
내달 한미일 정상회의가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핵 전략자산의 한국 방문이 앞으로 계속 이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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